영화<아이>리뷰 :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는 순간, 김향기X류현경이 말하는 진짜 가족의 의미
조용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 한 편이 있습니다. 2021년에 개봉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레이더망에는 포착되지 못했던 작품.하지만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다시 회자되고 있는 영화, 바로 입니다.요란한 사건도, 반전도 없는 이 영화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그래서 처음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보고 나면 마음 어딘가를 톡 건드리는 묵직한 감정이 남습니다.특히 ‘돌봄’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상처받은 두 여성이 ‘아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진솔하게 그려져 있어요. 지금처럼 계절이 바뀌는 봄,삶의 작은 결정을 다시 들여다보고 싶을 때, 또는 마음이 조금 지쳤을 때 그럴 때 조용히 꺼내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오늘은 ..
2025.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