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고 있는 나는솔로 24기가 189회에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기수는 ‘너드남 특집’이라 시작부터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적인 커플이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의외의 논란이 동시에 터져나와 시청자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옥순, 픽업아티스트 논란의 전말
이번 24기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옥순입니다. 방송 초반부터 남다른 텐션과 적극적인 태도로 여러 남성 출연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이 포착됐죠. 그런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옥순이 과거 **‘픽업아티스트(Pick-up Artist)’**로 활동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픽업아티스트’라 하면, 불특정 이성을 대상으로 ‘꼬시기’ 기술을 전수하거나 연애 스킬을 가르치는 직업군을 의미합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유행했으며, 주로 남성들이 이런 류의 코칭을 해왔다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그런데 옥순처럼 여성 출신 픽업아티스트가 있다는 점 자체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방송 속 옥순은 본인이 KT 비서로 일했다고 공개했지만, 과거에 이런 색다른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그렇다면 모든 남성에게 뿌린 플로팅이 일정한 패턴 아니었나?”라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여러 남성 출연자가 옥순을 지목하는 모습을 보여 ‘팀옥순’ 인원이 폭증했던 순간도 있었는 데, 그런 면에서 인터넷상에선 “그녀가 방송 내내 사회실험(?) 하듯 접근한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순자, 성형 논란까지 재점화
옥순과 함께 이번 기수에서 꾸준히 이슈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 순자입니다. 얼마 전 순자가 SNS에 오래된 수능 성적표와 과거 학교 기념 사진을 올리면서, 네티즌이 과거 사진과 현재를 비교해 “성형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인데요. 방송 출연자들 중 이미 성형 사실을 밝히는 경우가 흔하긴 하지만, 순자의 ‘과감한 과거 사진 공개’가 또다시 의구심을 키웠습니다.
게다가 눈 밑 점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옛날 사진에는 점이 없었는데 현재는 눈에 띈다는 식으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나이가 들며 새로운 점이 생길 수도 있고, 메이크업으로 가려질 수도 있으니 정확한 사실관계는本人에게 달려 있겠죠. 다만 순자 역시 적잖은 잡음을 일으키며 ‘논란 제조기’라는 별칭을 얻고 있습니다.
슈퍼데이트권 주인공은 누구?
나는솔로에서는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슈퍼 데이트권’이라는 결정적 한 방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 189회 예고에서는 옥순이 이 권한을 어떻게 쓸지 고민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옥순을 둘러싼 남성진만 해도 영식, 광수, 상철 등 대체로 그녀에게 호감을 보였던 인물이 적지 않죠. 그래서 옥순 또한 “누구에게 써야 하지?”라며 난감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특히 영식은 옥순을 향해 “30분만 더 같이 있어 달라, 10분만이라도”라는 식으로 끈질기게 애원을 펼쳐 ‘찐따력’이 오히려 화제가 되었는데요. 한때 “이런 영식의 절절함이 묘하게 귀엽다”는 호평도 있었지만, 정작 옥순 본인은 살짝 질린 표정을 보여 향후 관계 진전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입니다.
반면 광수는 일찌감치 옥순 쪽에 기울었던 듯하면서도, 동시에 순자에게도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런 애매한 태도로 “간을 본다”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번 슈퍼 데이트권이 광수에게 돌아간다면 또 한 번의 큰 파장이 일어날 듯합니다. 시청자 중에는 “마지막 순간에 광수가 옥순과 확실히 엮일 것”이라는 예측이 있고, “결국 상철이 옥순을 데려가지 않을까”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영철, 한 줄기 사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남자 출연자 대부분이 옥순에게 빠져들던 와중에 영철만큼은 애초부터 흐름에서 벗어났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순자에게 직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본인만의 소신이 있는 사이다 남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순자는 영철의 호감에 크게 열정을 보이지 않아, 애매한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철만은 최소한 중심을 지킨다”라며 열띤 지지를 보내는 시청자도 적지 않습니다.
매주 수요일 밤, 결말은?
이미 많은 스포일러와 예고편을 통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최종 결말은 실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화요일 자정 무렵부터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옥순이 광수를 선택할 것”, “상철과 데이트를 성사시킬 것”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죠.
제작진 역시 “최종 선택까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궁금증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기수는 커플 탄생 없이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니, 마무리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을 듯합니다.
어쩌면 “픽업아티스트”라는 얼핏 자극적인 타이틀이 붙은 옥순의 행보가, 최종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연애 기술’이 아닌 ‘의외의 순애보’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반대로 프로그램 이후에도 계속해서 논란이 이어질지 모르는 일이죠.
여러분은 옥순이 슈퍼 데이트권을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쓸 것 같나요? 그리고 순자와 다른 출연자들 사이의 갈등과 러브라인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집니다.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나는솔로 24기 189회에서 결론을 지켜보며, 어떤 의외의 반전이 또 기다리고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